팝 아트 – 레디메이드 & 반복 : 앤디 워홀 [ 캠벨 수프 캔, 1962 ]
1962년, 로스앤젤레스의 페러스 갤러리 Ferus Gallery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렸습니다. 전시장에는 각기 다른 맛의 ‘캠벨 수프 캔 Campbell’s Soup Cans’이 그려진 캔버스 32개가 선반 위에 나란히 진열(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팝 아트’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당시, 작품을 처음 접한 관람객들의 표정에는 당혹감과 호기심이 공존했습니다. 아마도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프 캔이 왜 갤러리에 있지?”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대중의 반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