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풍경 앞에서 휴대용 녹음기로 소리를 모으는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

미술관에서 모은 소리가 작품으로, 서서울 ‘사운드랩’의 AI 실험

미술관에서 모은 소리도 음악과 영상의 재료가 될 수 있을까요? 서서울미술관 ‘사운드랩’은 소리를 수집하고 골라서 새로운 작품으로 바꾸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최근 공개한 공식 영상에는 AI 도구를 활용한 공동 창작의 기록이 담겼습니다. 프로그램은 2026년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습니다. 네덜란드 비영리 단체 썬더붐 레코즈와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두 명이 참여했습니다. 지금은 행사가 끝난 뒤, 그 실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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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자국과 천의 짜임, 금속 표면을 가까이 살핀 질감 일러스트

가까이 볼수록 다른 그림, 노원 《시선의 결》 무료 전시

그림의 제목을 읽기 전에 표면부터 바라보면 어떨까요? 붓이 지나간 흔적, 반복되는 선, 매끄럽게 빛나는 부분만 따라가도 작품마다 다른 인상이 드러납니다.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SeMA Collection: 시선의 결》은 이런 작은 차이를 발견하며 보기 좋은 전시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노원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김창열, 박서보 등을 포함한 18명 작가의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20점이 소개됩니다. 회화와 한국화, 공예, 사진 등 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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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배경 위에서 파형이 원으로 이어지는 음악 감상 일러스트

그림 앞에서 음악을 듣는다면? 미술관의 수요일 플레이리스트

같은 그림도 어떤 음악을 들으며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수요일의 플레이리스트》는 작품 앞에 머무는 시간에 음악을 더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미술관은 10월 26일 공식 계정에서 싱어송라이터 이승열이 고른 16곡과 두 권의 책자를 소개했습니다. 그림을 해설하는 말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음악과 그림 사이의 연결을 자신의 감각으로 찾아보는 제안입니다. 작품을 오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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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와 부드러운 천, 투명한 색 오브제로 표현한 오감 감상 일러스트

아이와 오감으로 만나는 미술관, 과천 《오~감각미술관》

미술관에서 작품을 눈으로만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손과 귀도 함께 열어 보세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의 《오~감각미술관》은 어린이와 가족이 몸의 감각으로 현대미술을 만나는 참여형 전시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종이의 소리와 그림자를 살피고, 부드러운 작품을 안아 보고, 돋보기로 작은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정해진 순서보다 각자의 속도로 움직이며 무엇을 발견했는지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참여형 전시란? 관람객의 움직임이나 감각이 감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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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경 〈땅에서 구름으로 58〉, 2024년

카메라 없이 풍경을 본다면? 김영경 《기계적 시선》 관람 가이드

사진이라고 하면 렌즈를 통해 빛을 받아 풍경을 담는 장면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기계가 거리를 재며 모은 점들도 풍경이 될 수 있을까요.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의 포토 디스커버리 프로젝트 《기계적 시선: 접촉하여 보기》는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해 온 사진의 범위를 넓혀 보는 전시입니다. 김영경의 사진과 설치 35점이 소개되며, 2026년 10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1층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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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관 40주년 프로젝트 빛의 상상들 공식 포스터

빛을 따라 걷고 조각에 머물다, 과천관 《빛의 상상들》

미술관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자리는 어디인가요. 작품 앞일 수도, 창밖이 보이는 통로일 수도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과천관 40주년 프로젝트: 빛의 상상들》은 전시실을 넘어 로비와 회랑, 조각공원까지 눈길을 넓혀 보는 기획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작품 수를 세기보다 빛과 공간이 바뀌는 순간에 주목해 보세요. 어두운 실내에서 본 빛과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은 서로 다른 감각을 남깁니다. 걷다가 멈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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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원 〈농원〉, 1984년, 개인 소장

이대원 전시, 덕수궁에서 만나는 농원의 색과 빛

가을의 덕수궁을 걷다가, 화면 가득 빛나는 농원으로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의 《이대원: 당신을 슬프게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나무와 산, 과수원을 오래 바라본 화가의 시간을 따라가는 전시입니다. 11월 8일까지 열려, 가을 나들이와 함께 살펴보기 좋습니다. 이대원의 그림은 멀리서 보면 익숙한 풍경이지만, 가까이 다가서면 작은 색과 선의 움직임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무엇을 그렸는지 알아맞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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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배경 위 한 장의 종이가 주름과 곡면의 입체로 펼쳐지는 기사 일러스트

종이 한 장이 한옥으로? 인스타에서 주목받는 기미로의 종이접기

종이 한 장을 접었을 뿐인데 기와지붕과 나무 기둥을 닮은 집이 나타납니다. 종이접기 작가 기미로(김영웅)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한옥입니다. 작은 집의 모양도 눈길을 끌지만, 더 놀라운 점은 작가가 종이를 자르지 않고 한 장으로 접었다고 밝힌 제작 방식입니다. 2026년 10월 24일 확인한 이 한옥 릴스에는 좋아요가 ‘7.1만개’로 표시됐습니다. 영상은 9월 23일 올라왔습니다. 최근에는 10월 19일 할로윈을 주제로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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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린 허쉬만 리슨 나의 나들 전시 전경

린 허쉬만 리슨 전시, 화면 속 ‘나’를 다시 보는 무료 관람 가이드

SNS 프로필 속 모습과 평소의 나는 얼마나 같을까요? 서울시립미술관의 《린 허쉬만 리슨: 나의 [나]들》은 이런 일상의 질문에서 출발해 볼 만한 전시입니다. 가상의 인물, 관객에게 말을 거는 화면, 카메라가 달린 인형이 ‘나’라는 존재를 다른 각도에서 보여줍니다. 사진·영상·컴퓨터 등을 표현 도구로 쓰는 미디어아트를 낯설게 느꼈다면, 작품이 관객에게 어떤 행동을 건네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이야기를 선택하거나 화면과 대화하는 순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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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단 반려견이 조각공원을 걷는 모습을 표현한 일러스트

강아지 눈높이로 미술관을 본다면? 카메라를 단 반려견과 새로운 감상

반려견과 걷는 익숙한 산책길에 미술관이 들어오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10월 15일 〈찰칵! 개랑 나랑 미술관 산책〉을 진행했습니다. 야외 조각공원을 함께 걷고, 일부 반려견에게 작은 카메라를 달아 풍경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반려견을 데려오는 즐거움에 더해, 늘 사람의 눈높이로 보던 공간을 다르게 살펴보는 시도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북서울미술관·액션캠·선큰가든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있는 공립미술관입니다. 액션캠은 움직이는 동안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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