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와 도구 사이에 식물이 자라는 창작 작업대 일러스트

좋은 작품이 계속 나오려면? 청년 예술가의 ‘창작할 시간’을 묻다

전시장에서 작품을 볼 때 우리는 완성된 화면과 마주합니다. 그 앞에는 재료를 시험하고, 방향을 바꾸고, 다시 만드는 시간이 있습니다. 청년 예술가가 그 창작을 계속할 수 있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0월 28~29일 마련한 ‘2026 K-Art 청년 창작자 파트너십 워크숍’은 지원을 받은 사람과 현장 담당자가 함께 이 질문을 다루는 자리입니다. 아르코의 10월 26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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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한 사진과 편지를 주고받는 두 손을 그린 일러스트

휴대폰 속 사진을 누군가에게 건넨다면? 광화문의 사진편지 교환

휴대폰에는 사진이 많은데, 누군가에게 한 장을 골라 건넨 기억은 언제였을까요. 찍는 순간은 짧지만 한 장을 고르고, 뽑고, 말을 붙여 전하는 과정은 조금 더 오래 걸립니다. 한국후지필름이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선보인 ‘행복 福 사진교환소’는 이 사진편지의 경험을 앞에 놓습니다. 한국후지필름 공식 인스타그램은 10월 27일 사진편지를 교환하는 행사를 소개했습니다. 운영 기간은 10월 27일부터 11월 16일까지이며 장소는 광화문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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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과 빛의 선으로 된 손이 마주하는 감각 기사 일러스트

화면 속 ‘나’가 반대 의견을 말한다면? AI 예술이 묻는 몸과 감각

화면 속에 내 얼굴과 목소리를 닮은 존재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나와 정반대의 주장을 펼칩니다. 내 모습을 한 상대와 대화하면 생각도 달라질까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성수와 광화문에서 열리는 ‘2026 아트코리아랩 AI 융합 페스티벌’은 감각과 기억을 중심으로 이런 질문을 펼칩니다. AI가 이미지를 얼마나 그럴듯하게 만드는지에 익숙해진 지금, 예술가들의 관심은 관객이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로 넓어집니다. 공식 주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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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들어오는 가상의 건축 연구공간을 그린 일러스트

완성된 건물 너머를 보여준다, 카네기미술관 건축센터의 변화

건축을 미술관에서 본다면 무엇을 만나게 될까요. 멋진 건물 사진이나 정교한 모형을 먼저 떠올리기 쉽습니다. 미국 피츠버그의 카네기미술관은 여기에 ‘연구하는 과정’을 더하려 합니다. 최근 공개된 하인츠 건축센터 개편 계획은 전시, 소장품 연구, 관람 경험을 더 가까이 이어 놓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10월 28일 건축매체 아키데일리가 소개한 이 계획은 미술관 공식 안내에서도 확인됩니다. 설계는 이마누엘 아드마수(Emanuel Admassu)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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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과 파랑의 도형으로 얼굴을 표현한 포스터 기사 일러스트

같은 ‘얼굴’을 얼마나 다르게 그릴까? 도야마 국제 포스터 공모의 질문

얼굴 하나를 그리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마다 전혀 다른 그림을 떠올립니다. 눈과 코를 또렷하게 그릴 수도 있고, 점 두 개와 선 하나로 표정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일본 도야마현미술관이 10월 28일 알린 제15회 도야마 국제 포스터 트리엔날레(IPT2027)는 이 익숙한 단어를 세계의 디자이너에게 던집니다. 지정 주제는 ‘FACE’입니다. 이번 소식에서 흥미로운 점은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보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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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위에 사람의 실루엣이 겹쳐진 기사 일러스트

나뭇잎에 얼굴을 인쇄한다면? 게티가 소개한 아크라 셰프의 사진

사진을 인화하는 바탕이 종이가 아니라 나뭇잎이라면 어떨까요. 잎맥 위로 얼굴이 드러나고, 사람의 표정과 식물의 결이 한 화면에 겹쳐집니다. 미국 게티뮤지엄이 10월 27일(한국시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소개한 아크라 셰프(Accra Shepp)의 작업입니다. 작은 화면을 넘기다 멈춰 서게 만드는 이 사진은, 익숙한 재료를 바꾸는 것만으로 이미지의 이야기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보여줍니다. 이번 게시물은 갑자기 탄생한 새 기법의 발표가 아닙니다. 게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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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름다운 종로 박물관 나들이 공식 포스터, 10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종로 박물관 나들이, 13곳에서 만나는 민화·공예·문학

민화의 색과 무늬를 보고, 오래된 책과 생활도구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보는 가을 나들이는 어떨까요? ‘2026 아름다운 종로 박물관 나들이’가 10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열립니다.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 소속 박물관과 협력관 등 13곳이 전시와 체험을 선보이는 연합 행사입니다. 큰 전시장 한 곳에 모든 작품이 모이는 방식이 아닙니다. 각 박물관이 자신의 소장품과 주제를 바탕으로 관람객을 맞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를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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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과 집, 마당을 하나의 선으로 연결한 지역 예술 일러스트

예술가의 집에서 동네 전체로, 성북아트위크가 잇는 장소의 기억

미술을 보러 간다는 말은 대개 전시실로 향하는 일을 뜻합니다. 올해 처음 열린 성북아트위크는 예술가가 살던 집과 작업실, 역사적 장소까지 감상의 범위를 넓힙니다. 익숙한 동네를 하나의 큰 미술관처럼 연결하는 지역 예술 프로젝트입니다. 2026 성북아트위크는 10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성북구 전역에서 진행됩니다. 주제는 ‘집: 이어진 숨결’입니다. 집을 옛 건물로만 소개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곳에 남은 삶과 기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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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결이 보이는 곡선과 원형 블록을 조합한 나무공예 일러스트

나무를 만지고 온몸으로 만나는 전시, 어린이박물관 《나무의 비밀》

같은 나무라도 무늬와 색, 손에 닿는 느낌은 조금씩 다릅니다.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나무의 비밀》은 이 익숙한 재료를 보고 만지고 움직이며 만나는 전시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구와 공예를 새롭게 바라볼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전시는 2026년 11월 3일 개막해 2027년 9월 19일까지 교육동 3층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10월 28일 현재는 개막 전이며, 방문하려면 어린이박물관 관람예약을 먼저 해야 합니다. 전시만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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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고리와 주황색 그릇, 금빛 선으로 공예의 형태와 연결을 표현한 일러스트

예쁜 물건 너머의 공예, 서울공예박물관 《각각의 각》

공예 전시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면,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부터 살펴보게 됩니다. 서울공예박물관의 《각각의 각》은 여기에 질문 하나를 더합니다. 작가는 왜 이런 형태를 선택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도착했을까요? 10월 27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공예박물관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신당창작아케이드 17기 입주작가 35인의 신작 54점을 11월 15일까지 전시1동 1층에서 선보입니다. 서로 다른 작업을 나란히 보며 자신의 취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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