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색 바탕에 나뭇결이 드러난 나무 조각과 가는 가지, 돌을 배치한 정물

조숙진 전시, 11월 사당역에서 만나는 나무와 빈 공간의 미술

11월 서울에서 조용히 머물 전시를 찾는다면 사당역 인근의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을 눈여겨보세요. 《조숙진: 지나가는 자리》는 11월 15일까지 무료로 열립니다. 반듯하게 다듬은 새 재료보다 시간이 남긴 나뭇결과 버려진 물건의 모양에 관심을 두는 전시입니다. 나무 한 조각을 가까이 보고, 조각 사이의 빈틈을 바라보는 작은 행동에서 감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조숙진의 40여 년 작업을 돌아보며 회화, 조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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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물가의 빛 조각과 산책하는 사람들을 표현한 일러스트

저녁 산책이 무료 전시가 된다, 노원달빛산책 주말 관람 가이드

저녁을 먹고 나서 잠깐 걸을 곳을 찾는다면, 이번 주말에는 물가로 향해 보세요. 서울 노원구 당현천에서 2026 노원달빛산책 《새로운 달》이 열리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조각을 보고, 물에 비친 빛을 함께 감상하는 무료 야외 전시입니다. 10월 16일 개막한 이번 축제에는 작가 24팀이 참여합니다. 11월 8일까지 이어지며, 빛은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켜집니다. 멀리 여행을 떠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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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밥상 전시 주제를 표현한 소반 위의 밥과 반찬, 오래된 그릇 일러스트

이번 주말 무료로 만나는 ‘우리들의 밥상’, 그릇과 그림으로 보는 한 끼의 역사

오늘 먹은 밥 한 끼도 언젠가는 역사가 될까요. 밥그릇의 모양, 좋아하는 반찬, 누군가와 마주 앉는 자리를 떠올려 보면 음식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그 익숙한 밥상을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이 10월 25일 막을 내립니다. 한식페스타 개최를 기념해 10월 23일 금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는 무료입장입니다. 음식과 옛 그림을 좋아하거나, 가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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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전시의 다양한 표현을 떠올리는 콜라주 일러스트

친구와 다른 감상을 나누는 전시, 올해의 작가상 2026

친구와 같은 작품을 보고도 전혀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올해의 작가상 2026》을 방문 목록에 넣어보세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12월 6일까지 열리는 전시입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도, 영상에 더 끌리는 사람도 각자 눈길이 머무는 작업을 찾으며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즐기는 방법으로 ‘네 작가 중 누가 최고인가’를 고르기보다 ‘나는 어떤 시선에 오래 머물게 되나’를 생각해보길 추천합니다. 마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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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의 작품 1999년, 붉은 산 형태의 추상 회화

색으로 만나는 가을 산, 유영국 전시에서 즐길 3가지

이번 주말, 산 대신 미술관에서 색으로 가득한 산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의 《유영국: 산은 내 안에 있다》는 10월 25일까지 무료로 열립니다. 가을 산책과 함께 즐길 전시를 찾는다면 지금 방문 목록에 넣어둘 만합니다. 유영국의 그림은 산의 모습을 꼼꼼하게 옮기기보다 선과 색으로 풍경의 느낌을 전합니다. 그림 속 산이 어디인지 바로 알아보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먼저 눈길을 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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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도호 전시의 드로잉 전시실

천으로 만든 집 안을 걷다, 서도호 전시에서 꼭 볼 3가지

서도호 전시에서 집은 벽돌이나 콘크리트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얇은 천으로 만든 문과 복도는 저쪽 풍경을 비춰 줍니다. 그 안을 걸으면 낯선 집인데도 어딘가 익숙합니다. 예전에 살던 방, 이사하던 날, 오래된 문손잡이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이번 가을 가볼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서도호》를 추천합니다. 작품을 눈으로 보고, 공간 안을 걸으며, 자신의 기억까지 꺼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우 박보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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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사람과 아이스크림, 파라솔로 일상 사진의 즐거움을 표현한 일러스트

주말엔 무료 사진전 어때요? 마틴 파 전시를 즐기는 3가지 방법

주말에 새로운 곳은 가보고 싶은데, 긴 설명을 읽는 전시는 조금 부담스럽다면 사진전은 어떨까요? 여행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 쇼핑을 즐기는 사람, 간식을 먹는 사람. 우리에게 익숙한 장면도 사진가의 눈을 거치면 뜻밖의 재미를 보여줍니다. 이번 주말인 2026년 10월 10일과 11일에는 서울 창동의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마틴 파: We Are Martin Parr》를 추천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는 10월 18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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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서울은-왜-코엑스를-떠나-DDP로

프리즈 서울은 왜 코엑스를 떠나 DDP로 갈까? 2027년 미술지도가 바뀐다

ART MARKET NEWS · 2026.08.20 프리즈 서울은 왜 코엑스를 떠나 DDP로 갈까? 2027년 프리즈와 키아프가 서로 다른 장소에서 열립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코엑스 리모델링이지만, 파장은 서울 아트위크의 동선과 상권, 갤러리 전략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프리즈 서울이 2027년 코엑스를 떠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로 이동합니다. 프리즈가 2022년 키아프와 함께 서울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두 아트페어의 주 전시장이 나뉘는 변화입니다. 프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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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만 보고 가면 아쉽다, 63빌딩 퐁피두 THE CUBISTS에서 봐야 할 장면들

퐁피두센터 한화 THE CUBISTS, 63빌딩에서 만난 큐비즘의 20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선 퐁피두센터 한화를 직접 찾았습니다. 개관전은 《큐비스트: 시각의 혁신가들(The Cubists: Inventing Modern Vision)》. 피카소와 브라크의 유명세만 앞세운 전시일 것이라 생각하면 조금 다른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실제로 전시장을 따라 걷다 보면 한 사람의 천재를 보여주는 전시라기보다, 20세기 초 예술가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어떻게 한꺼번에 뒤집었는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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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sy_still-here-더현대-뱅크시

더현대 서울 뱅크시 전시 관람 가이드 – 기간·시간·가격·예매 한눈에

ART GUIDE · 2026년 7월 벽에서 시작된 메시지, 전시장에서는 어떻게 만날까 뱅크시 특별전 《BANKSY : Still Here》는 작품의 이미지보다 그 뒤에 놓인 시대의 질문을 바라보게 하는 전시입니다. 관람 직전 필요한 기간, 장소, 입장 마감, 티켓 가격, 이동과 할인 정보를 7가지로 정리했습니다. 관람 전 알아둘 7가지 1. 전시는 2026년 11월 3일까지 열립니다 《BANKSY : Still Here》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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