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장식 항아리 — 계림로 30호 무덤 출토

신라 토우, 항아리 위에 펼쳐진 사람과 동물의 작은 세계

둥근 항아리 위에 사람과 동물이 올라앉았습니다. 누군가는 악기를 타고, 뱀은 개구리의 다리를 물고 있습니다. 신라의 토우장식 항아리는 담는 그릇을 넘어 작은 생명들의 무대처럼 보입니다. 얼굴만큼이나 손과 다리, 서로 마주한 자세가 이야기를 만듭니다. 토우·장경호·부장품 토우는 흙으로 빚은 사람이나 동물 등의 형상입니다. 장경호는 목이 긴 항아리입니다. 부장품은 죽은 이와 함께 무덤에 넣은 물건을 뜻합니다. 토우가 붙은 그릇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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