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수 전시, 흰 우유의 어둠에서 기억의 풍경을 만나다
어릴 때 자주 걷던 길을 떠올려보면 실제 모습과 기억 속 풍경이 꼭 같지는 않습니다. 유난히 높았던 나무, 오래 남은 냄새, 당시에는 뜻을 몰랐던 어른들의 이야기가 한데 섞입니다. 박광수의 그림은 이런 기억의 움직임을 닮았습니다. 익숙한 들판과 숲을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 현실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장면을 함께 놓습니다. 서울 삼청동 학고재에서 11월 5일 문을 연 박광수 개인전 《흰 …
어릴 때 자주 걷던 길을 떠올려보면 실제 모습과 기억 속 풍경이 꼭 같지는 않습니다. 유난히 높았던 나무, 오래 남은 냄새, 당시에는 뜻을 몰랐던 어른들의 이야기가 한데 섞입니다. 박광수의 그림은 이런 기억의 움직임을 닮았습니다. 익숙한 들판과 숲을 보여주면서도, 그 안에 현실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장면을 함께 놓습니다. 서울 삼청동 학고재에서 11월 5일 문을 연 박광수 개인전 《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