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설명이 달라진다, 자막·언어·관람객의 목소리를 잇는 실험
좋은 작품 앞에서도 설명문을 읽다가 발길을 돌릴 때가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언어, 작은 글씨, 길고 추상적인 문장이 작품과 관람객 사이를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영상 작품의 대사를 따라가느라 화면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술관이 무엇을 보여주는지만큼, 사람들이 그것을 어떻게 만나는지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게티 재단은 10월 28일 이런 문제를 다루는 ‘뉴 인터프리테이션스(New Interpretations)’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첫 지원 규모는 1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