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말풍선 안의 금속 연결망과 지문으로 사람과 AI의 대화를 표현한 입체 일러스트

말을 알아듣는 조각, 숨에 반응하는 예술…AI를 만나는 새 방식

AI에게 질문을 입력하고 답을 받는 일은 이제 익숙해졌습니다. 그런데 화면 속 글자 대신, 눈앞의 조각이 목소리를 알아듣고 대답한다면 느낌이 달라질까요? 내 숨에 맞춰 전시 공간이 변한다면 어떨까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ACT 페스티벌 2026 《아이, 휴먼: 테크네세에 응답하기》가 이런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0월 23일 시작하는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기술의 성능만이 아닙니다. 작가들은 대화와 호흡, 어긋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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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과 수저, 음식 스케치가 담긴 노트를 검정 선과 붉은색으로 표현한 일러스트

식객 전시, 음식보다 오래 남는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다

김장 이야기만 나와도 떠오르는 사람이 있나요? 누군가에게는 어머니의 손맛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함께 배추를 나르던 하루가 먼저 생각날 수 있습니다. 광주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열리는 《식객: 맛의 뒤편》은 이렇게 음식과 함께 남은 사람의 이야기를 만나는 전시입니다. 허영만의 만화 《식객》을 책장 밖의 공간으로 옮겼습니다. 먹음직스러운 음식의 모양만 따라가기보다, 한 끼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수고와 그 맛을 기억하는 사람에게 눈길을 돌립니다. 음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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