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에서 자유로운 선과 색으로 이어지는 회화 감상 일러스트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만나는 네 화가의 선과 색, 《선과 색, 지역의 기억》

같은 미술부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 네 사람이 시간이 흐른 뒤 전혀 다른 화면을 만든다면 어떨까요. 대전시립미술관의 《선과 색, 지역의 기억》은 이종상·유희영·이철주·하동철의 회화를 나란히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유명한 작가의 이름을 외우기보다, 선 하나와 색 한 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며 보기 좋습니다. 전시는 2026년 10월 2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본관 1~4전시실에서 열립니다. 회화와 한국화 등 100점이 소개됩니다. 대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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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프레임 너머 바다와 나무를 바라보는 풍경 감상 일러스트

나무와 섬을 다시 바라보는 사진, 이명호 《(no)thing》 관람 포인트

매일 보는 나무도 사진 한 장에 담기면 낯설어집니다. 어디에서 잘라 보았는지, 무엇을 화면 안에 남겼는지에 따라 풍경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명호의 개인전 《(no)thing》은 나무와 섬을 통해 우리가 보고 있는 장소와 그곳에 쌓인 시간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갤러리현대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이번 개인전을 엽니다. 2018년 개인전 이후 8년 만에 갤러리현대에서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키리바시의 풍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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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갈래 실과 길이 이어지는 아시아의 삶과 노동 주제 일러스트

이웃의 삶에서 아시아를 만나다, 경기도미술관 《사랑노동아시아하기》

우리가 먹는 한 끼와 일하는 공간, 다른 도시로 옮겨 가는 삶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얽혀 있을까요. 경기도미술관의 개관 20주년 특별전 《사랑노동아시아하기》는 이런 일상의 장면을 아시아의 역사와 연결해 바라봅니다. 낯선 나라를 구경하듯 보기보다, 내 주변의 이웃과 노동을 떠올리며 감상하기 좋은 전시입니다. 전시는 2026년 10월 29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 경기도미술관 1~4전시실에서 열립니다. 아시아 8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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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름다운 종로 박물관 나들이 공식 포스터, 10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종로 박물관 나들이, 13곳에서 만나는 민화·공예·문학

민화의 색과 무늬를 보고, 오래된 책과 생활도구에 담긴 이야기를 찾아보는 가을 나들이는 어떨까요? ‘2026 아름다운 종로 박물관 나들이’가 10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열립니다. 종로구사립박물관협의회 소속 박물관과 협력관 등 13곳이 전시와 체험을 선보이는 연합 행사입니다. 큰 전시장 한 곳에 모든 작품이 모이는 방식이 아닙니다. 각 박물관이 자신의 소장품과 주제를 바탕으로 관람객을 맞습니다. 관심 있는 분야를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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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결이 보이는 곡선과 원형 블록을 조합한 나무공예 일러스트

나무를 만지고 온몸으로 만나는 전시, 어린이박물관 《나무의 비밀》

같은 나무라도 무늬와 색, 손에 닿는 느낌은 조금씩 다릅니다.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나무의 비밀》은 이 익숙한 재료를 보고 만지고 움직이며 만나는 전시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구와 공예를 새롭게 바라볼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전시는 2026년 11월 3일 개막해 2027년 9월 19일까지 교육동 3층 어린이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10월 28일 현재는 개막 전이며, 방문하려면 어린이박물관 관람예약을 먼저 해야 합니다. 전시만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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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고리와 주황색 그릇, 금빛 선으로 공예의 형태와 연결을 표현한 일러스트

예쁜 물건 너머의 공예, 서울공예박물관 《각각의 각》

공예 전시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하면, 무엇으로 만들었는지부터 살펴보게 됩니다. 서울공예박물관의 《각각의 각》은 여기에 질문 하나를 더합니다. 작가는 왜 이런 형태를 선택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도착했을까요? 10월 27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공예박물관이 함께 마련했습니다. 신당창작아케이드 17기 입주작가 35인의 신작 54점을 11월 15일까지 전시1동 1층에서 선보입니다. 서로 다른 작업을 나란히 보며 자신의 취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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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자국과 천의 짜임, 금속 표면을 가까이 살핀 질감 일러스트

가까이 볼수록 다른 그림, 노원 《시선의 결》 무료 전시

그림의 제목을 읽기 전에 표면부터 바라보면 어떨까요? 붓이 지나간 흔적, 반복되는 선, 매끄럽게 빛나는 부분만 따라가도 작품마다 다른 인상이 드러납니다.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SeMA Collection: 시선의 결》은 이런 작은 차이를 발견하며 보기 좋은 전시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노원문화재단이 함께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김창열, 박서보 등을 포함한 18명 작가의 서울시립미술관 소장품 20점이 소개됩니다. 회화와 한국화, 공예, 사진 등 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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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와 부드러운 천, 투명한 색 오브제로 표현한 오감 감상 일러스트

아이와 오감으로 만나는 미술관, 과천 《오~감각미술관》

미술관에서 작품을 눈으로만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이번에는 손과 귀도 함께 열어 보세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의 《오~감각미술관》은 어린이와 가족이 몸의 감각으로 현대미술을 만나는 참여형 전시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종이의 소리와 그림자를 살피고, 부드러운 작품을 안아 보고, 돋보기로 작은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정해진 순서보다 각자의 속도로 움직이며 무엇을 발견했는지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참여형 전시란? 관람객의 움직임이나 감각이 감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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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경 〈땅에서 구름으로 58〉, 2024년

카메라 없이 풍경을 본다면? 김영경 《기계적 시선》 관람 가이드

사진이라고 하면 렌즈를 통해 빛을 받아 풍경을 담는 장면부터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기계가 거리를 재며 모은 점들도 풍경이 될 수 있을까요.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의 포토 디스커버리 프로젝트 《기계적 시선: 접촉하여 보기》는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해 온 사진의 범위를 넓혀 보는 전시입니다. 김영경의 사진과 설치 35점이 소개되며, 2026년 10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1층 로비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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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관 40주년 프로젝트 빛의 상상들 공식 포스터

빛을 따라 걷고 조각에 머물다, 과천관 《빛의 상상들》

미술관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자리는 어디인가요. 작품 앞일 수도, 창밖이 보이는 통로일 수도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과천관 40주년 프로젝트: 빛의 상상들》은 전시실을 넘어 로비와 회랑, 조각공원까지 눈길을 넓혀 보는 기획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작품 수를 세기보다 빛과 공간이 바뀌는 순간에 주목해 보세요. 어두운 실내에서 본 빛과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은 서로 다른 감각을 남깁니다. 걷다가 멈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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